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김지연이 학창 시절 겪었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했다.
김지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루지연'을 통해 '학교폭력 & 한양대 자퇴한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과거를 털어놨다.
김지연은 초등학교 5학년까지 거제도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는 "왕따 같은 게 전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통영으로 전학을 간 뒤 상황이 달라졌다.
김지연은 전학 첫날의 경험을 전했다. 한 학생이 다가와 평수를 물었고, 대답하자마자 "우리 반에서 제일 평수 크대"라며 친구들에게 떠들고 다녔다고 했다. 거제도와는 전혀 다른 학급 분위기였다고 언급했다.
여자중학교에 진학한 김지연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반이었던 쌍둥이 친구 중 한 명이 반 친구들을 하나씩 왕따 시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예쁘다고 쳐다본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지연은 "시내를 걸어 다닐 때 내가 남자들을 쳐다본다고 했다. 그게 왕따 이유였다"고 전했다.
이어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 뒤로는 어딜 가든 눈을 깔고 다녔다. 성인이 될 때까지도 안 고쳤다. 지금도 주로 땅을 보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지연에게 갑작스럽게 안면마비가 찾아와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퇴원 후 학교에 복귀했지만 반 아이들은 김지연을 모두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밝혔다.
상황을 파악한 담임 선생님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권유했다. 김지연은 "한두 명을 뺀 나머지 친구들이 가담한 거고, 잠깐의 실수로 친구들 앞길을 막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담임 선생님은 학폭 신고를 하자고 강하게 권했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이후 가담한 친구들 중 몇 명이 사과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1996년생인 김지연은 한양대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뒤 Mnet '러브캐처'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김지연은 2살 연하인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정철원과 2024년 3월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렸고, 그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12월 출산 1년 4개월 만에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한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