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빌었던 2세 기원이 실제로 현실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채널S·E채널 예능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9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게스트 양상국과 함께 베트남 판랑과 냐짱을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판랑의 대표적인 소원 명소로 유명한 '포클롱 가라이 사원'을 방문했다. 아오자이를 입은 출연진들은 입장료를 놓고 게임을 벌인 후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게스트 양상국은 "좋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고 소원을 밝혔다. 김대희는 "'독박투어' 고정을 말할 줄 알았다"며 농담을 건넸고, 양상국은 "이틀 함께해 보니 잠깐 게스트로 오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유세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예쁘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홍인규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더 친해지고, 아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바쁜 일정 때문에 가정의 평화가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제 희생으로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김준호는 "괜찮아. 그럴 수 있다"며 위로를 건넸다.
장동민은 "몸이 따라주지 않아 여행에서도 민폐를 끼친 것 같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여행을 함께한 그의 진심에 멤버들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지민이와 다섯 가족이 되게 해달라"며 2세를 기원했다. 최근 김지민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시 빌었던 소원이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대희는 "동생들의 소원이 모두 이뤄지게 해달라"며 맏형다운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숙소로 이동한 뒤 숙소비를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슬리퍼 던지기 게임 결과 유세윤이 독박 선두에 올라 탄식을 쏟아냈다.
다음 날 새벽 멤버들은 '무이딩 사막'에서 일출을 감상했다. 김준호가 "내 주식도 저 태양처럼 빨갛게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유세윤은 "형 때문에 갖고 있던 '삼전'을 7만 원에 팔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인규도 "형이 추천한 주식을 샀다가 상장폐지됐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막바지 식사비를 건 게임에서 유세윤이 또다시 패배하며 최다 독박자로 등극했다. 벌칙으로 '카이강 바구니배 타기'를 선택한 유세윤은 빠른 회전에 비명을 지르며 고생했다. 체험을 마친 유세윤은 "왜 최악의 벌칙이라고 했는지 알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채널S와 E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