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청룡시리즈 최우수남자예능인상 받은 김원훈 "못 받으면 관계자들 데스노트에 적으려 했다"

코미디언 김원훈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수년간의 수상 실패를 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31일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진행을 맡은 이번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원훈은 'SNL 코리아 시즌8'으로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매번 수상 기회를 놓치며 유쾌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에게 처음으로 영예가 돌아간 것이다.


유튜브 'KBS Entertain'


무대에 오른 김원훈은 감격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수상에서 기대했었다"며 "시상식에 오면 수상소감이 아니라 상을 못 받았을 때 어떤 리액션을 할까 항상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김원훈은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그는 "상 못 받으면 관계자분들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으려 했다"며 "상을 주셔서 살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준비해온 데스노트를 꺼내 보여 현장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김원훈은 가족과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동료 코미디언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유튜브 'KBS Entertain'


김원훈은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코미디를 시작했던 진세, 지윤아 너무 고맙다"며 "사실 부족한 나를 너희들이 꽉꽉 채워줬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오열하며 동료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수년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청룡시리즈어워즈 무대에서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품에 안으며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많은 이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