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국'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을 품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내달 1일 오후 9시40분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초대해 그가 한국과 쌓아온 특별한 인연을 들어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94년 첫 방한 이후 지금까지 총 16차례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한국을 '제2의 조국'처럼 여긴다고 말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32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독자들이 프랑스 독자들보다 나를 더 좋아해줘서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최근 8살 딸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과 춤에 푹 빠져 있다고 소개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300번 넘게 본 것 같다"고 덧붙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콘텐츠와 문화가 프랑스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프랑스 방송 출연 때마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거 서울의 한 고등학교 강연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한 여학생이 성적 부담으로 눈물을 흘리며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다른 사람들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뒤 통역사와 함께 학생 곁에 남았다고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학생이 호흡을 조절하도록 돕고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갔으며, 약 20분 뒤 학생이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고 밝힌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자살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삶이라는 모험을 끝까지 살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우리가 지금 이곳에 존재하기까지는 부모와 조상으로 이어진 수많은 사랑의 결과"라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