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과의 음악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특별한 남매 케미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게재된 "악뮤 수현의 하루" 영상에서 이수현은 웹툰작가 기안84의 집 방문을 받았다. 이수현은 집 구경을 요청받자 피아노 앞에 앉아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수현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악뮤 1집 수록곡 '얼음들' 인트로를 제가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멜로디를 만들었더니 오빠가 '괜찮은데'라고 반응했는데, 갑자기 '얼음들'을 완성하고는 작사·작곡에 본인 이름을 올렸다"라며 "완전히 사기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현은 "당시 14살이라 저작권 개념조차 없을 때였다"라며 "완전히 눈탱이 맞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도 오빠한테 '사기꾼'이라고 놀린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회사 '영감의 샘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수현은 회사에 총 10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찬혁이 회사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안84가 "회사는 오빠가 하자고 한 거냐"라고 묻자, 이수현은 "맞다. 우리는 워낙 오빠가 모든 걸 다 한다"라고 답했다. 이수현은 "작사·작곡은 물론이고 디테일한 모든 것까지 하나하나 오빠가 전부 챙긴다"라고 말했다.
이수현은 "오빠라는 벽이 너무 커서 작곡을 안 하고 있었는데, 요새는 조금씩 곡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찬혁이 "어떻게 너 같은 녀석을 썩히냐"라며 동생을 격려했다는 것이다. 기안84가 "그런 오빠 없다"라고 감탄하자, 이수현은 "그렇긴 한데 저도 좋은 동생"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