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일본 최고 연봉 직업 1위는 '항공기 조종사'... 의사보다 높은 연봉 수준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5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 조종사가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43개 직종 중 평균 연봉이 1000만엔(약 8800만원)을 넘는 직업은 5개에 불과했다.


2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동양경제가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를 바탕으로 143개 직종의 추정 연봉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1632만엔(약 1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조사는 2025년 6월 급여 지급 실적이 있는 종업원 10명 이상 기업의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했다. 단시간 노동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연봉은 잔업 수당 등을 포함한 월 급여에 12개월을 곱한 후 연간 상여금과 기타 특별 급여를 합산해 계산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월 급여 122만 6000엔(약 1000만원), 연간 상여금 160만 4000엔(약 1400만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가 평균 연봉 1512만엔(약 1억 3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연봉 1500만엔을 초과한 직종은 이 두 가지뿐이었다.


3위는 경영·금융·보험 관련 전문직이 연평균 1135만엔(약 1억원)을 기록했다. 대학 교수(전문대 포함)가 1083만엔(약 9600만원)으로 4위, 치과의사가 1063만엔(약 94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법무 종사자는 981만엔(87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시스템 컨설턴트·설계자, 대학 부교수, 공인회계사·세무사, 연구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법률·금융·회계·교육·정보기술 등 전문성이 높은 직종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최하위 직종은 빌딩·건물 청소원으로 평균 연봉 297만엔(2600만원)을 기록했다. 1위인 항공기 조종사와 비교하면 약 5.5배 차이가 났다.


동양경제는 이번 연봉 수치가 각 직종 종사자의 평균값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직종별 평균 연령, 근속 기간, 기업 규모, 고용 형태, 업무 내용에 따라 실제 개인의 연봉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