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이보람, 김연지와의 관계를 재정리하며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씨야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제목은 '씨야, 유행 따라 음악 장르 바꾸고 창법도 바꾸는 가요계의 우디르'다.
남규리는 지난해 3월 같은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씨야 멤버들과 연락을 잘 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남규리는 재결합한 멤버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고, 탁재훈은 "남규리 씨는 지난 번에 노빠꾸 나왔는데 멤버들이랑 손절했다고"라며 과거 발언을 꺼냈다.
남규리는 즉각 "손절 노. 지금 친하게 지낸다"라고 정정했다. 탁재훈이 "신 형사 이걸 어떻게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반응하자, 신규진은 "그래서 그 때 너무 그렇게 이야기한 게 마음에 걸려서 '아니다 우리 친하게 잘 지낸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자진해서 출두하셨다는 게 맞냐"라며 추궁했다.
남규리는 "그게 아니라 '우리 이제 뭉쳤다' 보여주겠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규진이 다시 "친하다가 아니고?"라고 묻자 그는 "친하고 뭉쳤다. 그게 그 말 아니냐"라고 쏘아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1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씨야의 재결합 계기도 공개됐다. 이보람은 "언니가 MR을 빌리려고 저한테 전화를 해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라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제가 기업 행사를 했었어야 했다. 씨야 노래 두 곡을 불러달라고 했다. 작업을 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전화를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탁재훈은 이보람과 김연지에게 "사실 이 두 분은 규리 씨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종종 봤을텐데 무슨 생각을 했냐 '하 열심히 하네, 발버둥 치네' 였냐"라고 물었다.
이보람은 "어떻게 보면 그렇다. 저희 모두 다 되게 발버둥 치고 있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내가 이 직업을 하는 게 맞나? 이런 고민 때문에 몇 번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