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에 새로운 라벨을 붙여 되파는 장면이 포착되며 식품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중국 베이커리 직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빵 포장 상자의 유통기한 스티커를 떼어내고 새 라벨로 교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여성의 작업대에는 새로 인쇄된 유통기한 라벨지가 여러 장 준비돼 있었다.
이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일반 소비자가 냄새만으로 유통기한을 구별하기 힘든 제품들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맨눈으로 라벨을 교체한 제품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어 식중독 위험이 커 보였다"고 지적했다.
라벨이 교체된 빵들이 어느 지역에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 여행에서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사실인 것 같다", "중국인들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건 이제 일상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식품업계의 위생 문제는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2021년에는 김치 공장에서 근로자가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유출됐고, 2023년에는 중국 4대 맥주 브랜드인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