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아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철저한 관리 덕분에 북극 마라톤을 완주하고 건강까지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미라클 라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윤미라, 강남, 한다감, 박지현이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선보였다.
강남은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 출연해 초보자는 완주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북극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강남은 완주 비결로 아내 이상화의 존재를 꼽았다.
강남은 이상화가 국가대표 남편으로서 반드시 완주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한84' 출연이 확정된 뒤 이상화는 남편을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강남은 "영화를 보고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내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상화의 지시에 따라 약 10㎞ 거리를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훈련은 100번 이상 반복됐고, 강남은 택시를 탈까 봐 휴대전화까지 압수당했다고 털어놨다.
강남은 이상화의 혹독한 훈련 덕분에 20㎞는 수월하게 뛸 수 있게 됐으며, 지방간까지 사라졌다며 "대단하신 분"이라고 감탄했다.
션에 이어 사랑꾼 러너로 불리는 강남은 최근 태극기 모양의 동선을 따라 하루 동안 총 52㎞를 달렸다고 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남은 "상화는 나보다 더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걸 견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며 아내 이상화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강남은 큰 갈등 상황에서도 느껴지는 이상화의 따뜻한 마음을 소개하며 "이상화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으면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이상화가 오랜 선수 생활로 인한 부상과 좋지 않은 몸 상태를 갖고 있다며, 아내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이를 통해 국가대표 남편의 자격을 갖췄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예측 불가능한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