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트럼프, 이란 미군기지 공격에 "저 XX들 피투성이 되도록 패버릴 것" 비속어 쓰며 보복 공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기습 공격에 대해 비속어까지 동원하며 강력한 응징을 예고했다. 약 일주일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는 모양새다.


2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최근 도발을 언급하며 고강도 보복 타격을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 XX들(이란)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 패버릴 것(We're going to beat the fxxxxxx sxxx out of them)"이라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를 시도하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를 요격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공격 시도를 두고 "이제 우리 차례"라며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시사했다.


2026년 7월 2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재건축 계획 발표 중 연설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앞서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약 2주 동안 이란을 상대로 연속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작전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의 재도발과 함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합동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 내 전면전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 근해에서 발생한 미국 소유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드론 공격에 대해서도 "상황은 곧 정리될 것이며, 그동안 매우 강력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 및 경제적 압박 수위도 함께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 계류 중인 대러시아 제재 법안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제재와 관세 조치도 함께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이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에 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지원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실제 일어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크게 실망할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