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日다카이치 총리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일본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2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28일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영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반부터 재해대책본부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진은 지난 28일 오후 4시27분께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했다. 규모 7.1의 강진으로 쇼핑몰이 폭발하고 공장 건물이 붕괴되는 등 대형 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X 'takaichi_sanae'


구마모토현 가시마마치(嘉島町)에 위치한 쇼핑몰센터 '이온 몰 구마모토'에서는 가스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폐정지(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구마모토현 경찰에 따르면 지진 직후 쇼핑몰 이용객과 직원 등 약 20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그 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 쇼핑몰 직원 등이 다수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당시 남아있던 인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20~30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종업원이 남아있던 것은 확실하지만, 이용객이 건물 내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포함됐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해당 쇼핑몰의 구조·수색 작업이 건물 붕괴 등 2차 피해 우려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HK


구마모토현 야쓰시로(八代)시에 소재한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강진으로 굴뚝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2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9명은 행방불명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