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훈이 가수 임영웅을 만나 할머니에게 특별한 효도를 선사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산골총각 영웅' 6회에서는 허경환, 곽범, 넉살, 로이킴에 이어 새로운 게스트로 배우 차승원과 김도훈이 산골을 찾았다.
김도훈은 산골의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다행이다. 손님들이 그걸 느끼고 가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도훈은 "여기 다녀온 거 자랑할 거다. 언제 승원 선배님과 영웅이 형이랑 이런 데서 촬영해보겠냐"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차승원과 김도훈 사이에서 임영웅의 특별출연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김도훈은 차승원에게 "임영웅에게 특별출연을 해달라고 말을 꺼냈다"고 자랑했다. 차승원도 직접 임영웅에게 "마지막회에 나와줘라"고 부탁했다. 김도훈은 "형 나오면 3% 먹고 들어간다더라"며 임영웅이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적이 없는데 임영웅 나온다고 기사가 나니까 강아지를 산책시키는데 사람들이 임영웅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더라. 그 동네에서 누가 나오든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 자주 가는 마트에서도 임영웅 언제 나오냐고. 깜짝 놀랐다"며 직접 체험한 임영웅의 화제성을 전했다.
김도훈은 이어 할머니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이거 나온다고 기사가 났다. 할머니가 어떻게 알고 톡이 왔다. 울산 신문을 보고 손자 잘하고 있니? 두서가 길었다. 결국에는 임영웅 사인 부탁한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미리 준비해온 임영웅 앨범을 꺼내 사인을 요청했다.
임영웅은 "사줘서 고맙다"며 감격해하며 앨범에 정성스럽게 사인했다. 김도훈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차승원은 "도훈아 빨리 전화해라"며 내친김에 할머니와의 전화통화를 연결했다.
김도훈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뭐해? 나 할머니 사인 받았어. 잘했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친근한 관계를 과시했다.
할머니는 임영웅의 목소리를 듣자 팬심을 고백하며 들뜬 목소리로 기쁨을 표현했다. 김도훈은 "할머니 나 성공했어. 나 평생 할 효도 다했다"고 말했고, 감격한 할머니는 "눈물 날라 그런다"며 감동의 순간을 맞았다.
김도훈은 "많이 울어"라며 전화를 끊은 뒤 임영웅에게 "감사합니다. 할머니 앞에서 주름 좀 잡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임영웅은 "잘했다"며 뿌듯해했고, 차승원도 "너무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에 만족했다. 김도훈은 "왜 임영웅, 임영웅 하는지 알겠다"고 말하며 임영웅의 진가를 새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