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故 쉬시위안 207억 펜트하우스 상속 완료... 구준엽·두 자녀 몫은?

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이 생전 보유했던 타이베이 펜트하우스의 상속 절차가 마무리됐다.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지분을 나눠 갖게 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타이베이 신이구 소재 '타이베이신이' 펜트하우스 소유권 이전이 최근 완료됐다.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이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상속받았다.


쉬시위안은 2016년 이 펜트하우스를 3억6200만 대만달러(약 163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계약금 1억4000만 대만달러를 지불했고, 잔금 2억2200만 대만달러는 은행 대출로 충당했다.


서희원 인스타그램


현재 이 부동산의 시가는 약 4억6000만 대만달러(약 207억원)로 평가된다. 면적은 약 236.6평이다.


두 자녀가 모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상속 등기 절차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과 함께 상속세 신고도 완료됐다. 현지에서는 해외 자산과 주식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상속세가 2000만 대만달러(약 9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쉬시위안이 남긴 명품 가방, 귀금속, 고가 의류 등 개인 소장품 처리도 진행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 측과 왕샤오페이 측이 각각 선임한 변호사들이 자택 내 귀중품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 및 공증 절차를 진행했다. 상속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물품의 임의 이동이나 처분은 금지된 상태다.


구준엽 인스타그램


한편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의 이혼 이후 쉬시위안의 모친이 왕샤오페이가 운영한 호텔 임대 계약의 보증인이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쉬시위안의 모친이 보증인 지위 해제를 요구했으나 왕샤오페이가 거부했고, 거액의 채권 문제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쉬시위안의 모친은 당시 자신은 평범한 주부일 뿐이라며 임대료 체납 통지서를 받은 후 가족 전체가 법적 책임을 질까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왕샤오페이에게 수차례 보증인 명단 제외를 요청했지만 형식적인 답변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변호사 중재를 통해 보증인 지위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