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이 고깃집 아르바이트 시절 손님들에게 일부러 서툰 한국어를 구사하며 외국인 노동자 연기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가수 유노윤호, 선미와 함께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끈기가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금방 그만두곤 했다는 조나단은 첫 알바였던 전단지 배포 당시 힘들어서 전단지를 숨겼다가 들통나 그만둔 일과 전단지를 붙이다 집주인과 눈이 마주쳐 포기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반면 고깃집 아르바이트는 적성에 맞아 오랜 기간 근무했으며 매장 내에서 가장 많은 팁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고깃집 알바는 너무 재밌었다"며 "손님들이 다양하고 팁도 제가 제일 많이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외국인 노동자로 오해한 중장년층 손님들과의 해프닝이 결정적이었다.
조나단은 "어른들이 나를 보면 '우리 대한민국도 옛날에 독일 가서 열심히 일했다'며 말을 거셨다"며 "의도치 않게 감동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손님들이 받은 감동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재치를 발휘했다. 광주에서 자라 한국어가 매우 유창함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외국인 말투를 연기한 것이다.
조나단은 "한국말을 하던 대로 유창하게 했으면 됐는데 그 감동을 세게 주려고 '감싸합니다. 대한민국 너무 싸랑해요'라고 외국인인 척 말했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