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황현희, '100억 자산가' 수식어에 예능 출연 중단 "돈 벌어 나타나면 누가 좋아하냐"

개그맨 황현희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을 토로하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 출연한 황현희는 과거 개그맨 활동 시절보다 투자로 10배 이상 버는 성과를 올렸다고 언급한 이후 방송가에서 과장된 타이틀이 붙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대본에 적힌 '100억 자산가' 문구를 보고 당혹스러웠지만 제작진의 화제성 요구 등을 고려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이홍렬TV'


황현희는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돈이 아니라, 한 번 무너졌던 사람이 투자로 다시 일어선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얼굴 알려진 한물간 개그맨이 돈 벌어서 나타났는데 누가 좋아하겠냐"며 "주식 시장도 양극화가 심하다 보니 힘든 분들은 '100억'이라는 말만 보고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100억 자산가'만 기억하시더라"며 "그래서 예능에 출연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신이 단순한 자산가가 아닌 경제와 시사를 다룰 줄 아는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YouTube '이홍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