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김희철, 호스트바 스카우트 제안 받았다... "빌딩 한 채 벌 수 있다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김희철이 연습생 시절 호스트바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던 이색 일화를 공개했다. 20년 넘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은 데뷔 전 겪은 해프닝과 팀의 위기였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특과 김희철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당시 나이트클럽을 함께 다니며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희철은 "청담사거리에서 다이너스티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이 황금색 명함을 건넸는데, 집에 와서 보니 호스트바 명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셈이다. 이특은 "그 남성이 여기서 일하면 빌딩 한 채씩 살 수 있다고 유혹했다"며 "희철이와 데뷔 못 하면 손잡고 여기 오자고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데뷔를 못 하고 그쪽으로 갔으면 지금보다 돈은 더 많았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집대성'


그러나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김희철이 드라마 '반올림' 촬영으로 개별 연기 활동을 먼저 시작하면서 팀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자 동생들의 불만이 리더인 이특에게 집중됐다.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조율 과정에서 오해가 쌓였고 결국 두 사람의 감정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천대첩' 사건으로 폭발했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대기실에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무대 위에서도 감정이 가라앉지 않아 서로 등을 돌린 채 노래를 불렀을 만큼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이후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극적으로 해소됐다. 긴 시간 방을 함께 쓰며 대화를 나눈 끝에 오해를 풀었고, 오랜 갈등을 견뎌낸 덕분에 팀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갈등을 극복한 이특과 김희철은 최근 자신들의 출생 연도를 딴 유닛 '슈퍼주니어-83z'를 결성하고 첫 미니앨범 '프로미스(Promise)'를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에 나섰다. 오는 25일부터는 팬 콘서트 투어를 시작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YouTube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