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커피 얼음으로 머리를 만지고 세수를 하는 이색적인 위생 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러닝 크루를 결성하고 함께 운동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민호와 함께 러닝 목적지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남은 얼음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얼음이 녹으며 생긴 물을 손에 묻혀 머리 모양을 다듬는 돌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얼음 3개면 가능하다"며 "평소 헤어 스타일링을 물로 하는데 차 안에 물이 없어서 얼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를 만진 손으로 세수까지 연이어 마쳤다.
잠시 후 기안84는 "머리에서 아메리카노 냄새가 난다"며 찡그린 표정을 지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민호는 "형이 독보적이긴 하다"며 폭소했다. 1인 가구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걸맞게 기안84 특유의 가공되지 않은 털털한 면모가 여지없이 드러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