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직접 개발한 헤어롤 제품의 가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헤어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혜선은 "이번에 면세점에 들어가게 됐다"며 헤어롤 제품의 근황을 전했다. 진행자 김주하가 "품절이라 살 수가 없더라"고 하자, 구혜선은 출연진들에게 직접 제품을 나눠주며 사용법을 시연했다.
구혜선은 제품의 특징에 대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80% 절감됐다"며 "천하고 벨크로 테이프하고 안에 철이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그는 "헤어롤의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불가능해서 그냥 버리시는데 이건 친환경 제품"이라며 "머리카락이 말리면 머리카락으로 오염되는데, 이것은 펼쳐서 하면 쓱 빠진다"고 설명했다.
가격 논란에 대해서는 "저희 제품이 가격이 있는 편인데 가공이 공장식 가공이 어렵다"며 "다 수작업을 해서 간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사실 소비자가라는 것은 소비자가 정하는 건 또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안 좋으면 안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사실 저는 상품을 만들기 전에 예술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 예술이라는 작품이 가격을 매기기가 어렵다"며 "너무 주관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주관성에서는 조금 탈피했다"며 "돈을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전에 철이 없었구나', '내가 돈을 하나도 몰랐구나'라고 생각하다가 돈이라는 것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구혜선은 향후 계획에 대해 "사실 제가 배운 바로는 모든 혁신적인 디자인은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것"이라며 "아주 심플하고 깔끔하게 더 빼서 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