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양미경 남편' 작곡가 강승식, 20년 투병 끝 별세

가요계 원로 강승식, 향년 72세로 별세


1970~80년대 대중음악계를 수놓은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강승식이 7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가요계 등에 따르면 강승식은 19일 오전 1시께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강숭식 앨범 이미지


1954년생인 고인은 1972년 음악감상실 쉘부르 등지에서 통기타 가수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정식 가요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싱어송라이터로서 '내 마음 잊지마'(1979), '황혼'(1982) 등의 자작곡을 발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작곡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강승식은 장은숙에게 '춤을 추어요'(1978), '당신의 첫사랑'(1978)을 제공해 대중적 성공을 거뒀다.


고인은 1980년대 중반 기획사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세워 제작자로도 변신했다. 박상규의 '역마'(1985),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1986) 등의 음반 제작에 참여하며 가요계 발전에 기여했다.


1990년대 미국에서 생활하던 그는 위암 판정을 받고 2003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이후 20여 년간 병마와 싸워왔다.


고인은 음악 강사 출신 가수인 아내 양미경과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전북 전주금성장례식장 VIP40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