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8일(토)

유재석 25년 전 '빨간 바지 흑역사' 소환... 이소라 폭로에 초토화 된 '유퀴즈' 녹화장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소라가 과거 방송 사고 이후 2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얼굴을 마주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7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이소라가 출연해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지난 2001년 자신이 진행하던 KBS2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유재석이 게스트로 나섰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소라는 오프닝에서 "2001년 '이소라의 프로포즈' 출연 이후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잘 안 나서 오늘 오면서 당시 영상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유재석 씨가 빨간 바지를 입고 계단을 내려오며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를 잊어버려 '까먹었잖아'라고 외쳤던 모습이 다시 봐도 너무 웃겨서 지금 노래를 못 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가사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었다"고 해명하며 부끄러움에 눈을 질끈 감았다.


실제 25년 전 방송에서 이소라는 유재석을 "편안하고 재미있으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소개했으나, 등장과 동시에 유재석이 가사를 놓치면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유재석은 당황하지 않고 '우리 사랑은 까먹었잖아'라며 즉석에서 노랫말을 바꿔 불러 객석과 진행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라는 "가창력이 필요한 록 발라드를 선곡해 와서 유쾌한 무대를 꾸미고 가셨다"며 당시의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 1992년 데뷔한 이래 '난 행복해', '제발', '바람이 분다' 등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는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참여한 곡으로, 드라마 OST를 제외하면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공식 신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