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광안대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그동안 적용해온 50% 할인 혜택을 전액 면제로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7일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광안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적용 시간은 평일(토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해당 시간에 광안대로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며, 사전 등록이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시는 2009년 8월 광안대로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 정책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2018년 1월부터 할인율을 50%로 확대했고, 지난해 5월에는 출근 시간대 할인 적용 시각을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한편 시는 무료화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는 을숙도대교, 산성터널과 함께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갓길이나 비상주차대에 불법으로 차를 세우거나 과도한 서행 등 혼잡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