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금)

인구 15만 소국 퀴라소, 월드컵 본선서 역사적 첫 승점 획득

인구 15만 명의 퀴라소가 21일 월드컵 본선 2차전에서 에콰도르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점을 획득했다.


21일(한국시간) 퀴라소는 미국 칸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에콰도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참가국인 퀴라소는 1차전에서 독일에 1-7로 무너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1무1패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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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는 1차전에서 월드컵 본선 첫 득점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첫 승점까지 확보하며 연이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에콰도르는 이날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으며 28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15개가 골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퀴라소의 골키퍼 엘로이 룸이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치며 골문을 지켜냈다.


퀴라소 수비진도 몸을 날리는 필사적인 막기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막아냈다. 퀴라소 골문 앞에서 다섯 번이나 연속으로 슈팅이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있었다.


에콰도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가는 등 행운도 따라주며 퀴라소는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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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를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78년 8개월 25일의 나이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승점 획득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인물이다.


이번 경기 결과로 퀴라소와 에콰도르는 모두 1무1패에 승점 1점을 기록했다.


독일은 앞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으며 2연승(승점 6점)을 달리고 E조 1위로 32강행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승1패(승점 3점)로 조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