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정부 주도 청년 고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하는 유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8일 신세계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해 '퓨처앤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교육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한 직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전원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지방 청년 인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한 설계다. 교육생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200명씩 총 400명을 선발한다.
교육에는 이마트,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푸드, 신세계I&C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교육은 유통 현장 실습과 제조 공정 체험, 호텔 서비스 교육, 데이터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매장 운영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신선상품 저장과 생산 시설인 후레쉬센터를 방문해 유통 물류 노하우를 배우고, 베이커리 제품 제조 실습에도 참여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호텔리어의 서비스 마인드를 익히고, 신세계I&C 데이터센터를 견학하며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살펴본다.
1기 모집은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2기 모집은 6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1기는 8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2기는 9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각 약 3개월간 교육받는다. 교육 종료 후 우수 수료자에게는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상위 5%는 즉시 채용되고, 차상위 10%는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구직 청년들이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비수도권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