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국과수 "인천서 발견된 훼손 시신, 키 161~165㎝ 성인 추정"

인천의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가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앞서 10일 발견된 시신 일부를 감정한 결과 "키 161~165㎝의 성인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 아닌 성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46-1번지에 들어선 '인천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 전경.(인천시 제공) 2017.1.3 / 뉴스1


아울러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관계자에 대한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SNS에서는 이 사건의 피해자가 '○○라는 이름의 여자같이 예쁜 남자아이'라며 '대형마트 점포에서 일하는 여성이 다리를 잘랐다' 등의 추측성 글이 퍼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가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발견 당시 측정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였다.


경찰은 64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견 당일 센터로 34회 재활용품을 반입한 운반 차량을 특정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또 실종자 유전자 정보(DNA)를 대조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