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월)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 종료... 오늘(15일)부터 다시 60% 써야 환불

스타벅스 코리아가 불매운동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진행한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가 14일로 종료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스타벅스 선불카드 잔액 환불 조건 한시 완화 조치가 이날 0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선불카드 잔액 환불을 원할 경우 기존처럼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충전 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14일 이내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이후 소비자들의 전액 환급 요구가 급증하자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최대 200만원까지 선불충전금을 전액 환불했다.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6.1/뉴스1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경우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에 지정 계좌로 환불 처리되며, 매장 방문 시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제시하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환불 규정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근거한다. 금액형 상품권의 경우 권면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소비자가 잔액 반환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면금액이 1만원 이하인 상품권은 80% 이상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하다.


공정위가 최소 사용 기준을 설정한 이유는 선불카드를 이용한 '카드 깡' 방지 때문이다. 고액을 충전한 후 소액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불받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