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평균 연봉 1.1억' 삼성바이오, 이직률 1.9% '역대 최저'... 노조 협상 변수 될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9%의 이직률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최저치를 달성했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개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회사의 총 이직률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직률 추이를 보면 2021년 4.5%, 2022년 4.0%, 2023년 3.4%, 2024년 2.7%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9%까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 규제 대응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로 기업 간 인재 이동이 빈번한 특징을 갖는다"며 "이런 산업 환경에서 1%대 이직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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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의 일반적인 이직률은 10% 내외이며, 일부 기업의 경우 18%대까지 기록하기도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는 1억 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7900만 원 대비 44.3%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약 10%에 이른다. 전체 임직원 수는 2021년 3693명에서 지난해 5455명으로 47.7%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 시장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채용이 진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량 채용에도 불구하고 기존 직원들의 이탈은 최소한으로 억제되면서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기준 5.3년을 기록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이직률과 최고 수준의 연봉이 이번 수치를 통해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투쟁을 이어가는 노조의 쟁위가 사회적 공감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