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엘베 '문 열림' 눌러줬더니... 타자마자 여성 뺨 때린 40대 남성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4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 직원을 무차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으로, 피해자는 현재까지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40대 남성을 2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달 13일 오후 1시 30분경 용산구 보건소 업무용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엘리베이터에 있던 여성 직원이 급하게 달려오는 남성을 보고 친절하게 문 열림 버튼을 눌러줬다. 하지만 남성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아무런 이유 없이 직원의 뺨을 때리고 얼굴을 가격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피해를 입은 여성 직원은 이 폭행으로 얼굴 등에 부상을 당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특히 피해자는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어 정신적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사건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우발적 범행이 아닌 의도적인 폭행 행위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보건소와 같은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보안 시설 강화와 대응 매뉴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