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0일(일)

"아내랑 이혼하고 나한테 와"... 불륜녀 두 번 임신시킨 유부남의 최후

불륜과 임신, 그리고 협박으로 얼룩진 한 남성의 고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직장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상간녀에게 협박받고 있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와 경악을 동시에 자아냈다.


작성자 A씨는 결혼 10년 차이자 한 아이의 아빠임에도 불구하고, 지방 근무 중 직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아내와의 갈등과 주말 부부라는 외로움을 핑계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결국 파국을 향해 치닫는 모양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에 따르면 이들의 관계는 위로라는 명목하에 시작됐다. 퇴근 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동료는 어느새 선을 넘었고, 상대 여성 역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유부녀였다.


주 1~2회 지속된 만남은 3~4개월간 이어졌으나, A씨가 양심의 가책과 여성의 집착에 질려 이별을 통보하면서 사건은 꼬이기 시작했다.


여성의 첫 번째 임신이 확인된 것이다. 낙태 후에도 여성이 "나는 모든 것을 잃었는데 너만 서울로 돌아가면 그만이냐"며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뉘앙스로 협박하자 A씨는 관계를 단절하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의 요구는 대담해졌다. 주 1회 이상의 관계를 강요하며 A씨의 거처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다리는가 하면, 피임을 거부하며 강압적인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결국 여성은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고, 이번에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며 A씨에게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에게 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A씨는 "이혼하고 그 여자에게 가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며 "협박으로 이어져 온 관계인데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커뮤니티 댓글창에는 "자업자득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아내와 아이가 가장 불쌍하다", "본인이 뿌린 씨를 본인이 거두는 중인데 누구를 신고하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일부에서는 "강압적인 성관계 요구와 협박은 별개의 범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으나, 대다수는 A씨의 외도 행위 자체가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다는 점을 꼬집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결국 아내가 알게 될 텐데 차라리 먼저 고백하고 죗값을 달게 받아라"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