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휴민트'부터 '왕사남'까지... 이번 설 연휴 극장과 안방 싹 쓸어버릴 역대급 라인업

2026년 설 연휴가 14일부터 약 5일간 계속되면서, 극장가와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최신작 '휴민트'를 비롯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 감동 드라마 '넘버원' 등 다채로운 신작들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TV에서는 '좀비딸', '전지적 독자 시점', '악마가 이사왔다' 등 작년 여름 화제작들이 안방극장으로 찾아옵니다.


영화 '휴민트' / NEW 제공


설 연휴 극장가의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지난 11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입니다. 이 영화는 차가운 얼음 바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인물들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습니다. 


조인성의 강렬한 액션과 박정민, 신세경이 선보이는 멜로 라인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등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검증된 연출력을 자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넘버원'은 최우식과 장혜진이 '기생충' 이후 다시 모녀로 만난 작품입니다. 


하민(최우식)이 엄마 은실(장혜진)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보이는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두 배우가 전하는 따뜻한 모정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개봉 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입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라이터를 켜라'(2002),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하며 '입담'으로 유명한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으로 나서 단종과 엄흥도의 가슴 아픈 서사를 먹먹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극장판 엉덩이 탐정: 스타 앤드 문'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육지생물 구조작전'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TV에서도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영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주말인 14일 MBN에서는 오후 1시 20분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출연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방송합니다. 


ENA는 같은 날 오후 6시 55분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실황 영화 '영웅: 라이브 IN 시네마'를 선보입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16일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방영됩니다. ENA는 이날 오전 0시 20분 '신의 한 수: 귀수편'을 방송하고, MBC는 오전 9시 40분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대가족'을 선보입니다. 


tvN은 오후 8시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베테랑2'를 방영하며, MBC는 오후 10시 작년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방송합니다. 같은 시각 KBS 2TV에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파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설날 당일인 17일 오후 5시 50분 SBS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1승'을 방송하고, 오후 10시에는 KBS 2TV에서 유해진, 강하늘 주연의 '야당'을 공개합니다.


NEW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SBS는 오후 8시 20분 작년 흥행에 성공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을 방영합니다. 


tvN은 오후 8시 30분 윤아, 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를 선보이며, KBS 2TV는 오후 10시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로 연휴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