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돌연 은퇴한 '30살' 걸그룹 리더의 인생 2막 "쓰레기장 숙소서 호텔급으로"

5년 전 연예계를 떠났던 걸그룹 '러스티' 출신 송채아(30)가 쇼호스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송채아는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러스티' 하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송채아다.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라며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진 자신의 집을 소개했습니다.


유튜브 '원마이크'


걸그룹 시절의 열악했던 숙소 환경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송채아는 "숙소 생활할 때는 바선생이라고 하죠. 나오는데도 살았고, 쓰레기장 옆에서 살았다"라며 당시 7명까지 함께 거주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호텔이죠. 호텔"이라며 현재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예계 활동 당시의 어려움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송채아는 "숨만 쉬어도 회사에서 혼나고, '빚쟁이'라고 불렸다. 수익도 제가 받아야 될 돈에 10%도 못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행사가 없어져 회사에서 인터넷 방송을 강요했다. 사실 회사 대표님한테 예쁨을 받고 싶어서 시키는 건 다 했다"라며 "처음에는 너무 싫었지만 말이 달라진 게 '돈을 벌어와라'라고 했다. 이상한 그런 걸 한 건 아니지만 아이돌이 하고 싶었지만 그런 걸 시켰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유튜브 '원마이크'


당시 자신을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시키는 대로 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송채아는 20대를 '인생 공부'라고 정의하며 현재는 각종 아르바이트와 쇼호스트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0대 초반에 아무것도 이룬 게 없었다. 자꾸 남들하고 비교하게 되고, 조급하게 마음먹으면 될 것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내 갈 길만 가자' 이게 목표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원마이크'


쇼호스트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공개했습니다. 송채아가 보여준 공부 노트에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실제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라이브 방송 영상에서는 걸그룹 시절의 발랄한 모습과는 달리 전문적인 방송인처럼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YouTube '원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