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3일(월)

선우용여, 촬영 중 뇌경색 진단 심경 고백... "내 몸 혹사시켰다는 것 깨달아"

60년 차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몸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공개된 '선우용여가 이병철 회장 앞에서도 당당했던 이유ㅣ지식인초대석 EP.99 (선우용여 2부)'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뇌경색 경험담과 이후 달라진 생활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MC 한석준이 과거 방송 촬영 중 뇌경색을 발견했던 순간에 대해 묻자, 선우용여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침에 나오는데 8월이니까 '더운가 보다'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고 방송국에 가서 녹화를 하는데, 오버랩을 쳐야 되는데 안 나오더라. 말이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안 나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선우용여는 촬영 현장에서 함께 있던 경란이가 녹화를 중단하고 다가와 "선생님 왜 그러세요?"라고 물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말이 잘 안 된다'고 하니, 경란이도 자기도 그걸 느꼈다더라. 내 말이 갑자기 어눌해졌다고 하더라"며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릴 정도로 증상이 뚜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내과 의사가 선우용여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했을 때, 한 손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떨어지는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의사는 즉시 병원에 가라고 권했지만, 선우용여가 "녹화하고 간다"고 하자 "안 돼요!"라며 강하게 만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병원에 도착한 후 선우용여는 혈전 용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종이를 주고 잡으라고 하는데, 그게 안 잡히더라. 왼발, 왼손이 이상했다"라며 뇌경색으로 인한 신체 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생활을 하면서 선우용여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병원에 아픈 환자들이 많더라. 살기 위해서 아둥바둥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너무 내 몸을 혹사시켰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애쓰는 환자들을 보니까 '저분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사시다가 저렇게 되셨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내 몸을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석준이 뇌경색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선우용여는 식습관의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때까지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비타민 뭐가 필요하냐'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좋은 거 먹어야 되고, 좋은 비타민 먹어야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YouTube '지식인사이드'


특히 선우용여는 조식을 먹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조식을 가면 내가 먹고 싶은 걸 다 찾아먹을 수 있다. 내가 혼자 쇼핑한다고 사 오면, 한 끼 먹으면 없어진다. 그럼 또 버려야 되니 조식을 먹는 게 낫겠다 싶었다"라며 실용적인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