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지원이 일본 돈키호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서며 특별한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의 '워크돌' 특별편 '일본 여행 갔다 워홀로 외화 벌고 왔습니다'에서 지원은 일본 후쿠오카 나카스점 돈키호테에서 하루 동안 직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지원은 평소 워크돌 출연을 강하게 희망해왔던 만큼 일본 현지 촬영 소식에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한 지원은 "오늘 외노자(외국인 노동자)가 되는 거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으나, 돈키호테의 압도적인 규모와 10만여 종의 방대한 상품 구성을 마주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지원의 사수로 배정되어 업무를 안내했습니다. 사수는 "돈키호테는 일본 최대 규모의 면세 할인점으로,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설명하며 결코 만만하지 않은 업무 환경임을 알렸습니다.
첫 번째 업무인 상품 진열에서 지원은 돈키호테 오리지널 브랜드 '도(Jonetz)'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배치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복숭아 향 변기 탈취제와 엉덩이 관리용 비누 등을 진열하면서 상품 특성을 파악해나갔습니다. 지원은 사수와의 대화에서 부산 출신임을 밝히며 친근한 경상도 사투리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독특한 일본어 실력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원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워크돌 존'을 직접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계란 간장, 라유(고추기름), 곤약 젤리 등을 직접 선별해 추천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진열 작업 중 만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제품을 소개했으며, 길을 묻는 손님에게는 '매너 다리'를 선보이며 정성스럽게 안내했습니다.
힘든 업무 후 휴식 시간에는 돈키호테의 대표 먹거리인 간장 계란밥과 라유를 맛보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원은 사수에게 일본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사수는 "물가가 많이 올라 밥 한 끼에 2~3,000엔이 들기도 하고, 집세 부담도 크다"며 해외 생활의 고충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지원은 장어 초밥 등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남은 업무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지막 임무인 계산대 업무에서도 지원의 열정은 이어졌습니다. 일본어 안내 멘트를 깜빡해 순간 당황했지만, 숙련된 손동작으로 상품 스캔과 면세 봉투 밀봉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계산 과정에서 만난 팬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직접 노래를 불러 정체를 공개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완료한 지원은 일당 9,000엔(한화 약 8만 원 상당)을 받으며 성취감을 표현했습니다.
지원은 "돈키호테의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계속 서서 무거운 박스를 나르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이 정도면 워크돌 고정 출연을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제작진을 향해 당당한 요구를 던져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