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철물점·이불집까지 팔더니 결국... '두쫀쿠' 위생 논란 터졌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둘러싼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총 19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해당 디저트가 본격적인 유행을 시작한 작년 11월 첫 신고가 들어온 이후 12월까지 8건이 신고됐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단 한 달 만에 11건의 추가 신고가 접수되며 신고 건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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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위생 관리 미흡과 무허가 영업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이물 발견 2건, 기타 2건, 표시사항 위반 1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생 관리 관련 신고 사례를 보면 '카페에서 구매한 제품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부분 발견', '제품 섭취 후 식중독 증상 발생', '행사 매장 구매 제품에서 손톱 크기 이물질 발견'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무허가 영업 관련해서는 '개인의 제품 판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한 가정 제조 제품 판매' 등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중 개인 판매 사례 1건은 고발 조치됐습니다.


이 밖에도 제품 섭취 중 딱딱한 이물질 발견 신고, 소비기한 표시 누락, 보건증·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 관리 소홀 등의 복합 위반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발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두바이 쫀득 쿠키를 둘러싼 대란이 지속되자 식약처는 이달부터 해당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전국 3천6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작년 말부터 급격히 증가한 만큼, 위생 점검과 관리가 더욱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는 변화하는 식품 유행과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하고, 선제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