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지금 당장 사용 중단하세요" 스타벅스, '증정품 가습기' 화재 신고에... 39만개 전량 리콜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말 e-프리퀀시 증정품으로 제공했던 가습기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39만여 개 제품에 대한 전면 리콜에 나섰습니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e-프리퀀시 행사를 통해 증정한 가습기 2종에서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안전을 우선 고려해 다음 달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 겨울 e-프리퀀시 증정용 가습기 / 스타벅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 이벤트로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체로, 총 39만 3548개에 달합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제가 된 가습기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KC 인증을 받은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제품 공급업체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를 보고하고, 현재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중입니다.


인사이트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스타벅스 앱을 통한 택배 수거 서비스가 시작되며,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은 다음 달 초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