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판교 사옥에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조성해 스타트업 50여 곳에 10년간 무상 임대 및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7일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2026 배민스타트업스퀘어 Ignition Day'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김대수 본부장,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류선종 대표 등 사업 파트너와 입주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Ignition Day'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공동 운영 파트너사들과 입주 기업 간의 협력 체계 구축과 향후 비전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한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공간은 우아한형제들이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이치에프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한 신사옥의 일부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사옥 내 공간을 입주 기업과 지원기관에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스타트업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일환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 중 핵심 사업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4개 분야 13곳의 전문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운영 및 엑셀러레이팅 분야에는 벤처스퀘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인앤아웃코퍼레이션이 참여합니다.
투자 및 금융 지원에는 큐네스티,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이 나섰고, 법률 및 특허 분야는 법무법인 디엘지, 제이커브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아이퍼스가 담당합니다.
네트워킹 및 교육 부문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해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입주 지원 기관들은 창업가 양성 교육과 경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큐베이션을 담당합니다.
또한 기술적·경영적 역량 강화 방안과 경영·연구 자문을 제공하며, 투자유치 행사나 콘퍼런스, 포럼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확장, 기업공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AI,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로봇/드론,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0여 곳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올해 분야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돕는 '공동 IR데모데이'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와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4월 중에는 선배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AX 교육'과 CX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등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온디바이스 AI 협업 솔루션 개발사 SetFn의 공동창업자 이해원 이사는 "이 공간이 주는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설렌다"며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 입주하는 올해가 기대되고, 멋진 공간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큰 용기를 갖고 혁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단단한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판교 사옥을 우아한형제들의 '테크 기반 사회 환원'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비전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