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신장암 3기 수술 후 재발 공포... "담배 좀 제발 끊어줘" 예비 신부 호소에 서장훈 분노

신장암 3기를 극복한 예비 신부가 남편의 흡연 문제로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26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암 투병 경험이 있는 사연자가 출연해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남편의 흡연 습관 때문에 겪고 있는 갈등을 공개했습니다.


사연자는 지난 2022년 12월 현재의 남편과 만남을 시작했고, 지난 2023년 1월 건강검진에서 신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 운동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왔던 상황에서 받은 예상치 못한 진단에 대해 "병원에서 눈물조차 안 났다"며 당시의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고통스러워하던 사연자는 결국 남편에게 사실을 알렸습니다. 남편은 꽃을 가져와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며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술과 항암 치료 과정을 마친 사연자는 현재 6개월마다 CT 검사를 받으며 일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2년 반이 흐른 현재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혼인신고를 완료한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와 함께 아이 계획도 논의하고 있지만, 사연자에게는 남편의 흡연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사연자는 "암이라는 병을 직접 겪어보니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며 "술이나 다른 것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흡연이 가장 위험한 요소라서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강한 어조로 "끊기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특수한 상황"이라며 "아내를 생각한다면 결국 금연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수근도 "사랑하는 아내의 소원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담배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먹어"라고 말하며 사탕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살들은 암 치료 후 회복 과정과 임신 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건강과 사랑, 미래 계획 사이에서 고민하는 부부에게 어떤 해답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수백 억 자산을 보유했지만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사연과 장기 연애 후 이별을 경험한 38세 남성의 결혼 고민 등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