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서 환자 이송 중이던 119구급차가 전봇대를 충돌하면서 탑승자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도로에서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충돌했습니다.
구급차는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60대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로 환자 1명과 구급대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구급차에는 환자 1명과 구급대원 3명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다른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잠시 딴생각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