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혐의자들을 초고형량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1일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비상계엄 명분 조작을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외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내란범들은 초고형량으로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해당 사안을 "천인공로할 만행"이라고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이완용보다 더 매국적이고 전두환보다 더 잔인한 음모를 꾸몄다니, 이보다 더 나쁜 정권은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또한 정 대표는 내란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내란에 동조하거나 내란을 옹호하는 자들을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오늘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전날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