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포인트 상승한 56%...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지지율이 되려 오른 셈입니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감소한 33%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분야를 19%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외교 분야가 14%, 소통이 7%, 유능함이 6%, 추진력이 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가 상승을 이유로 든 응답도 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상당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언급 비중이 늘어나 선순위로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갤럽


그러면서 "10·15 대책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인식을 뒤바꿀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