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에 치여 병원 들이받은 택시... 2명 부상

인천시 계양구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인해 택시가 병원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7일 오전 9시 18분께 작전동 세종병원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는 70대 택시 기사의 추돌로 시작된 연쇄 충돌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인근 도로에 운전자 없이 정차해 있던 택시가 뒤에서 달려온 다른 택시에 추돌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충격으로 인해 정차 중이던 택시는 도로 경계석을 넘어 밀려나면서 세종병원 건물을 직접 들이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병원 내부에 있던 환자와 직원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 건물의 유리로 된 출입문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들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최초 추돌사고를 일으킨 70대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은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피해자 수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