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1.8평 방에서 서바이벌 힘들다"던 윤석열, 내란재판 또 '불출석'... 12회 연속

윤석열 전 대통령, 건강 악화로 12차례 연속 재판 불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인해 29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의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해당 재판에 12차례 연속으로 불출석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29일 언론에 보낸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26일) 재판 출석 이후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이어져 재판 출석 등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재판은 피고인 없이 궐석 재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이 재판에 12회 연속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석 심문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 "1.8평 방 안에서 생존 자체가 힘들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는 내란 특검이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재판과 같은 날 열린 보석 심문에는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당시 보석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구속이 되고 나서 1.8평 방 안에서 서바이벌(생존)하는 자체가 힘들었다"며 "보석을 청구한 이유는 사법 절차에 어떻게든 나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보석 심문에 대한 결과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