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채취 중 실종된 70대, 청풍호에서 숨진 채 발견
충북 제천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58분 7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함께 산에 간 일행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제천 청풍호에 낚시하러 왔다가 인근 야산에 버섯을 채취하러 들어갔다"고 당국에 알렸습니다.
신고 접수 즉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에 착수했으며, 소방대원과 수색견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색 이틀째인 27일 오전 11시 22분경, A 씨는 청풍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A 씨의 머리와 팔 등에 열상이 있는 점을 토대로 낭떠러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