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심은하 남편 지상욱 검찰 소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지상욱 전 의원 검찰 소환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알려진 지상욱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지상욱 전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지 전 원장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재직하던 2021년,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러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일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검찰은 명 씨와 지 전 원장이 2020년 중순부터 약 1년간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했으며, 이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 씨와 지 전 원장의 관계가 매우 친밀했으며, 명 씨가 지 전 원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연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배우 심은하와의 결혼 생활과 정치 활동


지상욱 전 의원은 2005년 배우 심은하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5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대찬인생'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지상욱은 2004년 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심은하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심은하는 1972년생, 지상욱은 1965년생으로 7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공개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지상욱의 재산은 약 30억 3,200만 원, 심은하의 재산은 약 19억 7,800만 원으로, 부부의 총 재산은 약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방송에서는 심은하가 대형 차량을 이용하는 이유가 자녀들의 등하교와 학원 이동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지상욱 전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했으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4.7%p 차이로 석패했습니다.


당시 심은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에 동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했지만 아쉽게 낙선의 결과를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