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로 갈 수 있는 유럽·동남아 노선 확대 운영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 노선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 노선을 유럽과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합니다.


지난 24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미주 노선에서만 운영하던 마일리지 전용기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태국 푸껫 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마일리지 전용기 노선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해당 항공편의 잔여 좌석 전체를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들은 마일리지만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된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0편이 운항되며 푸껫 노선은 10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18편이 주 1회씩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 구매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항공기 투입으로 마일리지 좌석 대폭 확대


아시아나항공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마일리지 전용기의 운항 일정도 구체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수요일 오전 9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3시 15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각 수요일 오후 5시 3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인천~푸껫 노선은 화요일 오후 4시 인천공항 출발, 현지 시각 오후 9시 10분 도착이며 귀국편은 금요일 현지 시각 오후 10시 45분 출발, 다음날 오전 6시 45분 인천공항 도착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에는 495석 규모의 A380과 298석의 A330 기종이 투입됩니다.


중대형 항공기를 활용함으로써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좌석 공급을 대폭 확대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3만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비즈니스 스마티움) 6만 2500마일이 필요합니다.


푸껫 노선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2만 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3만 마일이 소요됩니다.


다만 일부 항공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미주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유럽과 동남아 노선으로 마일리지 전용기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투입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