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올해 50살 된 김숙 "마흔은 딱 예쁠 나이... 쉰은 더 예쁠 나이"

코미디언 김숙, "쉰은 더 예쁠 나이... 감사함이 크다"


코미디언 김숙이 현재 자신의 나이에 대한 만족감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숙은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나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숙은 지인과의 대화 중에 과거 마흔이 되었을 때의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내가 마흔이 됐을 때 너무 절망하고 있으니까 어떤 한 배우 선배님께서 '딱 예쁠 나이다. 뭔가 좀 알고 네가 뭘 좀 해도 되고 너무 예쁠 나이야' 하시더라"고 전했습니다.


YouTube '김숙티비kimsookTV'


그녀는 이 조언이 자신의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사함


김숙은 현재 자신의 또래 동생들이 마흔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마흔은 진짜 예쁠 나이야"라고 조언해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비보(비밀보장) 전"부터 이러한 생각의 전환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쉰이 된 김숙은 "쉰은 더 예쁠 나이다"라며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나는 위에 언니들 보고 가고 있잖아. 언니들한테 쉰 됐다고 하면 '이제 뭘 좀 아는 나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 '김숙티비kimsookTV'


김숙은 나이가 들면서 쌓인 경험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경험치가 쌓였다, 이제는 헛짓은 안 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감사함이 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30대 때 피렌체 왔을 때는 감사함이 없었는데 지금은 이걸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나이가 들수록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풍요로워졌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