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파리 콘서트서 샤넬 커스텀 의상으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 면모 과시
가수 지드래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샤넬의 커스텀 의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진행된 2025 월드투어 'Übermensch'(위버멘쉬)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샤넬의 특별 제작 의상을 착용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오프 화이트 컬러의 울 팬츠 수트에 블랙 크리스탈 자수 브레이드 장식을 더하고, 크림슨 컬러의 실크 크레이프 셔츠를 매치했습니다.
샤넬 하우스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지드래곤만의 카리스마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강렬하고 세련된 무대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여기에 크리스탈로 장식된 펠트 모자를 더해 지드래곤 특유의 아이코닉한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과 지드래곤의 특별한 파트너십
패션 전문가들은 이번 의상에 대해 클래식한 샤넬의 디자인 코드에 지드래곤의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수년간 샤넬의 글로벌 엠배서더로 활동하며 럭셔리 패션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는 파리, 서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샤넬의 패션쇼와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꾸준히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이번 파리 공연에서 선보인 의상은 샤넬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펼쳐진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지드래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K-팝과 K-패션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입니다.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연을 마쳤으며,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미국과 유럽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 11월에는 타이베이와 하노이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