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의 자유 보장이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 비전임을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된 제6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 기념사를 통해 "청년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0년에 제정된 청년기본법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 법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공동체의 약속"이자 "대한민국 청년 정책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극한 경쟁에 내몰리지 않는 사회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실패와 도전의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가 진정한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장년은 여유를 잃고 노년은 빈곤해진다"며 청년의 사회 진출 지연이 부모 세대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역동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 비전으로 청년의 자유를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미래와 꿈을 포기하지 않을 자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을 바꿀 자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자유,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청년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사의 마무리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며, "여러분의 오늘이 빛날 때 대한민국도 함께 빛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푸르름이 빛나는, 아름답고 활기찬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하며 청년 세대와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