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해트트릭'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화제성 미쳤다"

손흥민, MLS 데뷔 6경기 만에 해트트릭 달성... '이주의 선수' 선정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LA FC 입단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왼) GettyimagesKorea / (오) Instagram 'mls'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시작 불과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37분에는 데니스 부안가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LA FC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손흥민


이번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MLS 데뷔 6경기 만에 5호골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LA FC에서 6경기 만에 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아다마 디오망데와 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손흥민이 세 번째입니다. 또한 그는 LA FC 구단 역사상 7번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MLS 사무국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LA FC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6경기에서 3승 1무 2패의 성적을 올렸으며 경기당 평균 2.33골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오는 22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리그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홈 데뷔골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