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솔트레이크 원정서 4경기 연속골 도전
손흥민 선수가 LA FC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오는 18일 LA FC는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LA FC는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44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유력하지만, 더 유리한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4위 이내 진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LS 플레이오프 시스템에서는 각 콘퍼런스 상위 7개 팀이 직행하고, 8~9위 팀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특히 정규리그 1~4위 팀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 홈 경기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2022년 이후 다시 한번 MLS 우승에 도전하는 LA FC에게 순위 상승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팀은 손흥민의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 행진과 원정 경기 강세
손흥민은 최근 놀라운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어 7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고, 10일 멕시코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 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후에도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안 되어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주목할 점은 손흥민의 원정 경기 강세입니다. LA FC 입단 이후 4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과 1차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총 4골에 관여했습니다. 이러한 원정 경기 강세는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끄는 데니스 부안가의 존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안가의 활약으로 솔트레이크 수비가 분산될 경우, 손흥민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솔트레이크가 28경기에서 30골로 서부 콘퍼런스 최소 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약한 팀이라는 점도 LA FC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러한 여러 호재 속에서 손흥민의 4경기 연속골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