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영등포구, '양화 반려견 놀이터' 21일 정식 개장... 걷기대회도 개최

반려견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천 양화교 아래에 조성한 '양화 반려견 놀이터'가 오는 21일 공식 개장합니다.


 지난 11일 영등포구는 개장을 기념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려견 놀이터 / 영등포구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내빈과 주민 약 200여 명 그리고 반려견 100여 마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탄생하는 순간을 많은 구민들이 함께 축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개장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 행사 후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1km 걷기 대회가 이어집니다.


걷기 대회 참가자는 사전 신청자와 더불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가구를 추가 모집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로 가득한 반려견 놀이터


영등포구


행사장에서는 반려견 건강 진료,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위생 미용 서비스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펫 타로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같은 재미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반려인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화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체험 운영 중이며, 보호자 동반과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21일 정식 개장 이후부터는 24시간 상시 개방되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놀이터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대형견과 중소형견 전용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벤치, 허들, 음수대, 배뇨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이용 시에는 배변 봉투와 목줄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맹견이나 미등록견,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은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됩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양화 반려견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